디아썬

안녕하세요. 디아블로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평범한 30대 남자입니다.

어렸을 적 담배 연기가 자욱한 피시방에서 아저씨와 형들 어깨 넘어로 본 디아블로2는 지금까지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때 당시 모은 용돈으로 몇시간씩 피시방에 있던 기억이 납니다.

피시방 컴퓨터에는 유행하는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 리니지, 레인보우 식스 등

다양한 게임이 있었지만 제 마음을 뛰게한건 디아블로 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디아블로를 20년을 넘게 했네요

처음 발매 당시에는 저 뿐만이 아니라 디아블로2는 굉장히 인기 게임이였죠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디아블로2는 인기가 식기 시작했죠

하지만 저는 계속 했고 디아블로에는 꽤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횃불과 애니참이 생기고 여러 디아블로 커뮤니티들이 있었죠

그때 횃불 트리스트럼에서 경험치런 받던게 생각나네요. 저렙에서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80렙을 찍고는 했죠.

그렇게 디아블로2는 봇들의 성지가 되어 지쳐갈때 쯤 디아블로3가 나왔고 저는 다시 한번 설렘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죠 디아블로3는 지금처럼 수면제 게임으로 불리니까요. 디아블로2의 정수를 느낄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디아블로 게임들을 거쳐왔습니다. POD, PD2 등등 디아블로2로 만든 게임들도 해봤지만 어렸을 적 그 게임의 느낌은 못내더라고요

그러고 레저렉션이 나왔고 저는 2년간 또다시 디아블로2에 미쳐있네요.

레저렉션으로 오면서 블리자드에서 많은 패치들을 해주고 요새 즐겁게 게임하고 있습니다. 다음시즌은 어떨지 기대하면서 말이죠.

디아블로4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재밌어서 해야한다기보다 디아블로라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어떤 마음으로 디아블로를 하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뭔가 말그대로 인생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마음이 벅차올라서 글을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다들 디아블로4 같이 합시다. 디아블로 게임을 응원합시다.

물론 이벤트는 필요 없습니다. 이미 샀거든요. 가즈아. 빨리 하고싶다!